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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세계테마기행 (EBS1) 당신이 꿈꾸던 아프리카 5부. 찬란한 유산, 에티오피아

by 제이팸 2020. 12. 8.

세계테마기행 (EBS1) 당신이 꿈꾸던 아프리카 5부.  찬란한 유산, 에티오피아

5부.  찬란한 유산,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넓고 황량한 초원과 그곳에서 뛰노는 야생동물 그리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원시 부족들 대부분이 이런 이미지를 떠올릴지 모릅니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대륙인 아프리카. 그곳엔 50여 개 이상의 나라가 있음에도, 우리는 그저 ‘아프리카’라는 한 단어로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여기 그동안 당신이 상상하지 못했던, 아프리카의 다채로운 매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빛의 낙원이 여행자를 반기는 탄자니아와 미지의 행성 같은 바오밥 나무의 고향 마다가스카르 따사로운 지중해의 축복이 가득한 튀니지와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에티오피아까지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당신이 꿈꿔왔던 진짜 아프리카의 모습을 찾아 떠나봅니다.

에티오피아(Ethiopia). ‘커피의 나라’. 대한민국에 그 이상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여기, 우리가 에티오피아를 잊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 위치한 홀리 트리니티 대성당(Holy Trinity Cathedral). 그곳엔 이 멀고 먼 한국의 땅에서 희생당한 분들의 묘지가 있습니다. 6·25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우리를 도와주었던 에티오피아. 아시아의 이 작고 작은 나라까지 와서 희생당한 분들은 무려 122명에 달합니다. 에티오피아 말로 ‘새로운 꽃’을 뜻하는 아디스아바바.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숙연함이 여행자의 마음속에 꽃이 되어 피었습니다.

대한민국 면적의 10배가 넘는 에티오피아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찬란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도시 랄리벨라(Lalibala) 거리를 거닐다 보면 그늘에 모여 앉아 성경을 들고 공부하는 기독교 순례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지는 바로 랄리벨라 암굴교회(Lalibela Rock Churches). 무려 4만 명이나 되는 인구가 동원되어 120년에 걸쳐 지어졌다는 암굴교회를 실제로 마주하면 그 웅장함에 온몸에 전율이 돋습니다! 10m 이상의 땅속을 파서 만든 이 교회는 입구마저 은밀하고 조심스럽다. 깊고 긴 입구를 지나야만 들어올 수 있는 암굴교회. 어두운 동굴 속 흐릿하게 보이는 거뭇한 형체가 눈에 띈다. 썩지 않고 미라가 된 시신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랄리벨라의 기적을 보기 위한 믿음의 여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일강의 지류인 청나일강(Blue Nile)을 품고 있는 바하르다르(Bahar Dar). 그 물줄기의 시작점인 타나호수(Lake Tana)를 찾았습니다! 서울 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 타나호수. 그곳에서 우연히 하마를 만나는 행운도 따른다. 원시의 땅인 줄만 알았던 그곳에서 마주하는 생명력. 에티오피아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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