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EBS1) 당신이 꿈꾸던 아프리카 4부. 지중해의 푸른 전설, 튀니지
세계테마기행 (EBS1) 당신이 꿈꾸던 아프리카 4부. 지중해의 푸른 전설, 튀니지
4부. 지중해의 푸른 전설, 튀니지
‘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넓고 황량한 초원과 그곳에서 뛰노는 야생동물 그리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원시 부족들 대부분이 이런 이미지를 떠올릴지 모릅니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대륙인 아프리카. 그곳엔 50여 개 이상의 나라가 있음에도, 우리는 그저 ‘아프리카’라는 한 단어로 그곳을 바라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여기 그동안 당신이 상상하지 못했던, 아프리카의 다채로운 매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빛의 낙원이 여행자를 반기는 탄자니아와 미지의 행성 같은 바오밥 나무의 고향 마다가스카르 따사로운 지중해의 축복이 가득한 튀니지와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에티오피아까지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당신이 꿈꿔왔던 진짜 아프리카의 모습을 찾아 떠나봅니다.
푸른 지중해를 품고 있는 튀니지(Tunisia). 한겨울에도 부드럽고 따뜻한 지중해의 바람 덕분에 지중해의 축복이 가득한 나라다. 수도 튀니스(Tunis)에서 20km 정도 떨어진 튀니지 북부에 위치한 시디부사이드(Sidi Bou Said). 그리스의 ‘산토리니’처럼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꾸며진 마을로 유명한 튀니지의 대표 관광도시 중 하나다. 하얀빛과 각기 다른 푸른빛이 어우러진 이 마을을 보고 있노라면 왜 예술가 마을로서 명성이 자자한지 단숨에 알 수 있습니다. 바다와 시디부사이드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에 앉아있기만 해도 예술적인 영감이 절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지중해의 축복을 받은 곳은 이 마을뿐만이 아니다.
지중해와 접하고 있는 또 다른 마을 나불(Nabeul). 이곳에서는 지중해 연안의 눈 부신 햇살 덕분에 달콤한 오렌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라고는 상상도 못 할 만큼 끝도 없이 펼쳐진 오렌지 과수원. 농부들은 마치 어린아이를 다루듯 정성을 다해 오렌지 나무를 보살피고 가꾸고 있습니다. 지중해 감귤과 교배한 튀니지 오렌지는 향수를 만드는데 쓸 만큼 향이 좋고, 껍질이 얇아 먹기 편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농부들의 땀방울이 달콤한 튀니지산 오렌지의 비법은 아닐까요.
한편, 사하라사막(Sahara Desert)을 횡단하는 대상들이 오고갔던 사막의 도시 두즈(Douz)는 축제 분위기로 시끌벅적합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위협하는 황량하기 그지없는 사막에서도 삶의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축제, 사하라 국제페스티벌(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Sahara)이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사막의 유목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그곳에서 황금빛 사막을 내달리던 베르베르인들을 만난다.
수천 년 전,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건너와 정착해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온 베르베르족(Berber People). 그들이 실제 생활하고 있는 마을, 마트마타(Matmata)를 찾았습니다! 지하 가옥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지하마을, 마트마타. 우물처럼 땅을 파서 안쪽 벽에 동굴을 낸 이곳은 지난 수천 년 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장소였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촬영지로 유명해진 이곳은 영화 속에 나온 그대로 황량하고 신비한 행성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삭막하게만 보이는 그곳에서 따뜻한 마음과 유쾌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베르베르족. 그들은 오늘도 베르베르족이라는 자부심으로 그곳에서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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