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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 직업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 전통 한지

제이팸 2021. 3. 23.

겨울의 끝자락에서 만난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한지의 극한 현장을 EBS <극한직업>에서 찾아간다.

EBS 극한 직업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 전통 한지

 

 

한 장에 담긴 수천 번의 손길이 담긴 한지! 보존성이 뛰어나고 색상이 고와 루브르박물관, 교황청, 이탈리아 국립 고문서도서병리중앙연구소 등 세계 기록문화유산 보존, 복원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지의 보존성은 만드는 이의 정성이 깃들었기 때문! 한지의 원재료인 닥나무를 자르고, 찌고, 껍질을 벗겨 곱게 갈아 한 장, 한 장 떠서 말려야 하기 때문이다.

수천 번의 손길로 태어나는 천년의 마법, 전통 한지

극한직업-한지-제조
극한직업-한지-제조

사람 손을 100번 거쳐야 만들어진다는 전통 한지! 한지의 고장인 경북 안동에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재배하는 농가를 찾았다. 날이 쌀쌀해지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만 채취 가능하다는 닥나무. 볕이 잘 드는 산비탈에 자라는 닥나무를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잘라 커다란 직사각형의 가마솥에 넣고 찌는데 이를 ‘닥무지’라고 한다. 꼬박 2시간을 불 때고, 또 2시간을 뜸 들여야 닥나무 껍질을 벗길 수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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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채취한 닥나무 껍질은 한지 공장으로 이동, 다시 잿물을 솥에 넣고 몇 시간씩 삶아준다. 이때 열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5~6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저어줘야 한다는 것! 고된 작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커다란 지통에 닥섬유와 닥풀을 넣고 일일이 발로 한 장씩 떠서 말려야 우리가 아는 한지가 탄생한다고!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지는 섬유로 거듭나 모자, 양말, 티셔츠 등으로 재탄생했다. 좋은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한지의 탄생 과정을 EBS <극한직업>에서 만나본다.

1. 안동한지

T. 054-858-7007

안동시 풍산읍 나바우길 13

2. 쌍영방적()

T. 063-830-5115

전라북도 익산시 약촌로8 77-10

3. 보광염공

T. 063-836-8912

전라북도 익산시 석암로1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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