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사가정 배달 김치찌개집 방문해 황당 후기 치킨 한마리 7인분 진상 배달 손님 패러디한 백종원 그리고 28종 반찬으로 감동 예고

골목식당 사가정 배달 김치찌개집 방문해 황당 후기 치킨 한마리 7인분 진상 배달 손님 패러디한 백종원 그리고 28종 반찬으로 감동 예고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가 진상 손님들의 황당한 배달 리뷰 후기 모음을 보고 당황해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의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에는 사가정식당 골목 점검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MC 김성주는 백종원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목을 끈 배달 후기를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공개된 배달 어플에 뜬 리뷰에는 "원래 치킨만 먹다 처음으로 이 가게에서 시켜 봤는데, 핫 크리스피 치킨의 '핫'이 뜨겁다는 '핫'인 줄 알았지 맵다는 '핫'인 줄은 몰랐다. 냉동실로 직행한다"는 글과 함께 배달 맛집 평가 후기로 별점 2점을 준 내용이 담겼습니다.

백종원은 "핫 크리스피 치킨을 어플로 배달 시켜서 가져다 줬는데, (가게 입장에서는) 무슨 잘못이 있느냐"며 "듣다 보면 눈물 난다"고 황당해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정인선 역시 "이런 배달 리뷰가 진짜 있느냐"고 놀라워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을 배달 시키려다 짜장면 2개를 잘못 배달 주문했지만, 자신의 배달 주문 실수에도 "배달하는 맛집 가게에서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하다"며 별점 2점을 주는 리뷰도 공개되었습니다! "치킨 1마리를 시켰지만 7명이 먹을 거니 많이 달라"고 적은 배달 요청사항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백종원은 "설마 그렇게 왔다고 화를 내는 거냐. 어떻게 치킨 1 마리를 배달 시켰는데 (7명이 먹을 만큼) 많이 주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매너 좋은 손님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달하는 사장님들 중에서도 희한한 응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백종원은 배달 김치찌개집을 찾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던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미니 제육볶음을 다시 주문했습니다. 골목식당 백종원은 "흉내를 내봐야겠다. 요즘 다들 어플로 주문하지 않냐"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돼지고기 김치찌개 하나, 미니 제육볶음 하나 해주세요. 거기에 하나를 패러디 하면 5명이서 먹을 거니까 제육볶음 좀 많이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인원수에 맞지 않는 음식을 시키면서 많은 양을 요구하는 진상 배달 손님을 흉내낸 것입니다!

이를 들은 배달 김치찌개집 사장님들은 "그거 진상.."이라고 말했고, 백종원 역시 "다 아는구나"라며 호탕하게 웃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종원 팬이라는 배달김치찌개집 청년 사장 3인방은 앞서 백종원에게서 제육볶음 맛을 지적받고 제육볶음 레시피 업그레이드를 꾀했습니다.

이들은 백종원의 레시피로 새로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합니다. 하지만 맛을 본 백종원은 “잘못 만들었다”고 꼬집으며 그 제육볶음에 청양고추, 기름, 설탕, 소금만 소량 추가해 다른 맛을 내는 레시피를 선보였습니다.

김치찌개집 사장님들은 백종원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본 데 감격스러워 하며 작은 차이로 확 달라진 제육볶음 맛에 놀랐죠.

이어 백종원은 시그니처 찌개 메뉴를 하나 더 만들지,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를 만들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김치찌개와 함께 주문할 만한 시그니처 사이드와 반찬을 고민해 보라는 숙제를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