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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한국기행 571편. 이곳에 사는 이유 3부. 찬바람 불면 나는 좋아 홍천무조청 온라인 택배 구매 사이트 추가

by 제이팸 2020. 11. 23.

한국기행 571편. 이곳에 사는 이유 3부. 찬바람 불면 나는 좋아 홍천무조청 온라인 택배 구매 사이트 추가

가을에서 겨울로 흐르는 계절 우리의 삶은 어디에 머물러 있을까?
가을이 주고 간 선물을 수확하느라 농부들은 분주하고 동해의 펄떡이는 희망은 항구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자신만의 보물섬을 찾아 떠난 이는 모두가 떠나버린 무인도를 돈 섬으로 만들었다.

 
매일 똑같은 일상 같지만 자세히 보면 어제보다 더 빛나는 꿈과 희망, 어제보다 더 풍요로운 마음들이 그곳에 있다.

3부. 찬바람 불면 나는 좋아
  
새벽 3시의 속초 동명항. 어부 40년 차인 장재수 선장이 어둠을 뚫고 바다로 향한다.
새벽 찬바람 맞아가며 장재수 선장이 바다에서 건져 올리는 건 이 겨울 동해의 별미라는 도치!
제철 맞아 통통하게 살오른 도치들이 그물마다 주렁주렁 열렸다. 1시간 만에 갑판을 가득 채운 도치들로 마음도 주머니도 두둑하게 채우고 돌아온 항구엔 도치를 사러 온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고단한 하루 끝, 쫄깃한 도치 수육과 시원 매콤한 도치 두루치기로 고단함을 푸는 항구 사람들의 겨울은 뜨겁다.


 
갖가지 장이 담긴 항아리 300개와 옛날 가마솥을 7개로 겨울이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강원도 홍천의 유희철, 방영숙 씨 부부.

 

아침부터 아궁이에 불 지피기 바쁜데, 가마솥 한가득 끓이는 건 직접 수확한 무를 통째로 갈아 넣고 만든다는 무 조청이다. 7개의 가마솥에서 쉬는 날 없이 끓여내는 조청은 가을 콩 수확을 마치고 장 만들기 전까지, 허허로운 농한기에 맛보는 선물. 찬바람 불어 더 기분 좋은 달콤함이다.

 

옛날 가마솥 7개로 졸여낸 홍천 무조청 온라인 택배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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